나주시의회 의원 9명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
2025년 06월 27일(금) 12:00
나주시의회 의원 9명이 의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 25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나주시의원 9명을 뇌물 공여,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나주시의원 총 16명(더불어민주당 1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중 10명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나주시의회 일부 의원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휴대전화·업무용 노트·PC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중 혐의가 입증된 것으로 판단되는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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