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LG화학 사내하청노동자 300여명 해고 예고 통지
2025년 06월 17일(화) 20:17 가가
여수국가산업단지 LG화학 사내하청노동자 300여명이 최근 해고 통지됐다. 이들은 LG화학 측에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LG화학사내하청지회는 18일 오전 11시 여수시 화치동 LG화학 여수공장 화치단지 앞에서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지회에 따르면 여수산단 LG화학 사내하청노동자 300여명은 지난달 30일자로 ‘해고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기존 사내하청업체 5개 업체를 4개 업체로 통폐합하고 도급계약 최저입찰제를 도입해 새로 하청업체를 뽑았다. 이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받지 못한 300여명이 해고 대상에 올랐다는 것이 지회 설명이다.
지회는 기존 하청업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30일이 지나도록 신규 하청 업체가 고용 승계를 해 주지 않으면 300여명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될 처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17일 현재 4개 업체 중 1개 업체만 고용 승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회는 또 기존 노조가 사측과 단체 협약을 맺고 보장받은 임금 상승, 복지 혜택 등을 승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LG화학사내하청지회는 18일 오전 11시 여수시 화치동 LG화학 여수공장 화치단지 앞에서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기존 사내하청업체 5개 업체를 4개 업체로 통폐합하고 도급계약 최저입찰제를 도입해 새로 하청업체를 뽑았다. 이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받지 못한 300여명이 해고 대상에 올랐다는 것이 지회 설명이다.
지회는 기존 하청업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30일이 지나도록 신규 하청 업체가 고용 승계를 해 주지 않으면 300여명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될 처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17일 현재 4개 업체 중 1개 업체만 고용 승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