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초교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하라”
2025년 06월 17일(화) 21:10
화정1동 주민들 “보도 미확보 등 아이들 안전 위협”
광주시 서구 화정동 주민들이 광주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광주 서구갑 지역위원회는 17일 ‘광주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안전대책 마련 촉구’ 서한을 광주시 서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화정1동 주민 용기선씨를 대표로 한 화정1동 주민들 500여명의 서명도 동봉됐다.

앞서 지역위는 광주서초를 중심으로 통학 시간대의 차량 통행 문제, 보도 미확보, 주정차 위반 등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듣고 광주서초 통학로 개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한에는 등·하교 시간 정문 및 후문 주변 주행 차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해결할 것,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용 CCTV를 설치할 것, 학교 주변 보도와 차도 구분을 통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할 것,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 인근 현대·골드클래스 아파트 앞 통행로를 확보할 것 등 요구사항이 담겼다.

기춘희 진보당 광주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주민들과 학부모님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며 “이번 서명은 단지 민원을 넘어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간절한 요구”라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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