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광주·전남 여·수신 증가… 대출 증가폭 확대
2025년 06월 02일(월) 16:40 가가
‘2025년 1분기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들의 올 1분기 중 여·수신 증가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는 것을, 여신은 금융기관들이 개인 또는 기업 등에 대출·투자 등의 목적으로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광주·전남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1분기 중 3조 8189억 원 증가해 전분기(+1조 5964억 원) 대비 증가폭을 확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599억 원에서 +9553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예금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의 감소 전환 등으로 +4654억 원에서 +3502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양도성예금증서 등의 증가로 시장성 수신이 -5253억 원에서 +6052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1조 6563억 원에서 +2조 8636억 원으로 1조 원 이상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탁회사 수신이 -811억 원에서 +1조 2167억 원으로 대폭 늘었고, 자산운용회사 수신도 +3083억 원으로 전분기(+233억 원)보다 대폭 뛰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도 +1조 3253억 원으로 전분기(+1012억 원) 대비 1조 2000여 억 원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5419억 원에서 +1조 1048억 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항목별로 대기업 대출의 증가 전환과 더불어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기업대출이 +3321억 원에서 +8031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역시 전분기(+1609억 원) 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3015억 원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2205억 원으로 증가폭이 4000억 원가량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적자를 본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여신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예금은행 수신은 -599억 원에서 +9553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예금은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의 감소 전환 등으로 +4654억 원에서 +3502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양도성예금증서 등의 증가로 시장성 수신이 -5253억 원에서 +6052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예금은행 여신은 -5419억 원에서 +1조 1048억 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항목별로 대기업 대출의 증가 전환과 더불어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기업대출이 +3321억 원에서 +8031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역시 전분기(+1609억 원) 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3015억 원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2205억 원으로 증가폭이 4000억 원가량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적자를 본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여신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