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일 평화시민 교류의 밤’ 성료
2025년 05월 18일(일) 17:45
참배움터 등 주최…일본 동학 연구 회원 등 60여명 참여
‘평화와 민주의 연대를 위해.’

사단법인참배움터(대표 정경미)와 불이학당, 이태석재단(이사장 구수환) 등이 주최한 ‘한·일 평화시민 교류의 밤’ 행사가 16일 오후 광주시 동구 비움박물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23년부터 5월이면 광주와 목포·나주 등지의 역사 현장을 찾고 있는 ‘한일 시민이 함께하는 동학 농민군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 회원 등 일본 시민 20여명을 포함, 화순 동학 공부 모임, 별밭 동학 공부 모임, 지혜학교, 참배움터, 불이학당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동학연구자인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오수성 전 전남대 명예교수(전 광주트라우마센터장)가 ‘5·18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해설’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최초의 기록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공동저자 이재의 작가가 5·18당시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밖에 ‘우창수·김은희와 개똥이 어린이예술단이’과 가수 강숙향, 박주경(광주 산정초 3년)양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광주 5월의 주먹밥 정신으로 십시일반 함께 준비한 ‘환대의 밥상’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