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5주년 기념 ‘전국무등산무돌길완주대회’ 성료
2025년 05월 11일(일) 18:50 가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 ‘제4회 전국무등산무돌길완주대회’가 지난 10일 무등산무돌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전남대학교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 동구·북구, 담양군·화순군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광주·화순·담양 등 무등산 자락 51.8㎞ 구간에서 진행됐다.
완주(51.8㎞)와 하프, 시민 걷기(5.18㎞) 등 다양한 코스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00여명의 참가자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 중 142명이 51.8㎞구간을 8시간 안에 주파하고 400여명이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4년 연속 참가자 30명에게는 최다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최연소(13세), 최고령(79세), 외국인 참가자상 등이 수여됐다.
김인주 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은 “성공적인 대회 성과를 토대로 무돌길이 무등산의 전통문화는 물론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명품 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천년 문화를 한 바퀴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로 48개 마을과 마을을 잇는 500년 이상 된 옛길을 1910년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복원한 무등산 둘레길이다. 광주역을 출발해 전남대, 각화저수지, 담양·화순, 광주천·푸른길을 지나 광주역으로 순환하는 16개 길로 구성돼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사)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전남대학교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 동구·북구, 담양군·화순군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광주·화순·담양 등 무등산 자락 51.8㎞ 구간에서 진행됐다.
김인주 무등산무돌길협의회 상임의장은 “성공적인 대회 성과를 토대로 무돌길이 무등산의 전통문화는 물론 지구촌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명품 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