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지난 8일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분산에너지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 등 에너지 정책이 급변하는 것에 대응해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사업 수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및 운영, 분산에너지 분양의 사업 개발 및 기술자문, 에너지데이터 분석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단위의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 등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