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뉴 스마트병원 건립 박차…기재부 예타 통과
2025년 04월 30일(수) 20:15 가가
새병원 추진 공식선언 4년만에
사업비 9629억…국고 확대 과제
사업비 9629억…국고 확대 과제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최첨단 스마트 병원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형병원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이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함께 전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을 두고 있는 지역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 다만 무려 1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에 대한 국가의 지원(사업비 25%)을 더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및 안건 심의 결과,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새병원 사업의 예타 통과는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공식 선언한 지난 2021년 새병원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4년만이며, 지난 2022년 1차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아픔을 겪은 이후 2년 4개월만에 일궈낸 성과다.
새병원은 총 사업비 9629억원을 들여 22만㎡(6만7400평) 부지에 1070병상 규모를 갖추게 되며, 설계 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2단계로 나눠진 건립 계획 가운데 1단계는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간호대 부지에 900병상 규모로 신축해 주요 진료기능과 수술실·권역응급센터 등 병원 대부분의 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오는 2034년까지 기존의 4개 건물(1·2·3·5동) 및 제1주차장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170개 병상 및 교육·연구시설, 첨단의료사업화지원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새병원의 필요성을 제기해오다 지난 2021년 공식적으로 추진방침을 밝혔다. 노후한 병원의 물리·구조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새병원 건립을 근본적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의료자원 격차 그리고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새병원 요구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됐다.
새병원이 완공되면 전남대병원은 미래 병원의 기본 모델을 갖추면서 필수의료 역량 강화, AI-바이오 융합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심혈관·뇌졸중·호흡기·응급외상·장기이식 5대 분야를 집중 육성시키는 최첨단 병원의 면모를 구축하게 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최첨단 스마트 병원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형병원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및 안건 심의 결과,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새병원은 총 사업비 9629억원을 들여 22만㎡(6만7400평) 부지에 1070병상 규모를 갖추게 되며, 설계 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새병원의 필요성을 제기해오다 지난 2021년 공식적으로 추진방침을 밝혔다. 노후한 병원의 물리·구조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새병원 건립을 근본적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의료자원 격차 그리고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새병원 요구 등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됐다.
새병원이 완공되면 전남대병원은 미래 병원의 기본 모델을 갖추면서 필수의료 역량 강화, AI-바이오 융합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심혈관·뇌졸중·호흡기·응급외상·장기이식 5대 분야를 집중 육성시키는 최첨단 병원의 면모를 구축하게 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