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영철 카드’로 9연전 풀어간다
2025년 04월 30일(수) 20:55
NC·한화와 홈 6연전…키움 원정
4일 ‘4일턴’ 김도현 대신 투입
선발진 휴식 취한 뒤 총력전
KIA 타이거즈가 ‘윤영철’<사진> 카드로 9연전을 풀어간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의 홈 6연전을 갖는 KIA는 이후 고척으로 건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월요일이라 고척과의 원정 3연전 일정이 앞당겨져 진행된다.

5~7일까지 9연전을 갖는 KBO는 목요일인 8일 휴식일을 보내게 된다.

쉴 틈 없이 일정이 전개되는 만큼 마운드 운영이 각 팀의 ‘9연전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애초 로테이션으로는 29일 선발로 나선 김도현이 4일턴으로 4일 일요일 경기까지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30일 NC와의 경기에 앞서 “일요일 선발은 윤영철을 생각하고 있다. 김도현이 4일 쉬고 등판하는 것보다는 영철이를 넣어서 5일 쉬고 등판을 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9연전인만큼 선발진이 넉넉한 휴식을 취한 뒤 총력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1일과 3일 비예보가 있어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KIA는 윤영철을 통한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프로 첫 해인 2023년부터 선발진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영철은 올 시즌에는 3경기에 나와 5.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치면서 15.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4월 19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퓨처스리그에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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