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지하철 시트 5월까지 ‘전면 교체’
2025년 04월 17일(목) 00:00 가가
광주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시트가 개통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교체된다.
지하철 객실내 악취와 위생 문제 등이 지적되자 예산 확보 문제로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했으나, 올해 예산을 확보해 전면 교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광주교통공사는 승객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열차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전동차 객실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4억 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23편성 92량 4820석의 시트를 모두 새 시트로 교체 하는 것이다.
승객들이 좌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자리별로 색깔(일반석 녹색,교통약자석 남색,임산부배려석 분홍색)을 구분하고 노후화된 의자의 프레임을 재도장하는 등 이용객 편의성과 전동차 내 미관이 개선할 방침이다.
교체되는 지하철 1호선 좌석 시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켓’(섬유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코트나 재킷에 쓰임) 소재로 동일하다. 난연 소재로 객실 내 화재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오염될 경우 잘 지워지지 않고 악취가 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의 시트로 변경은 힘들다는 것이 교통공사의 입장이다.
전 좌석을 플라스틱 시트로 교체할 경우 의자 골격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하고,12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점에서다. 또 전동차 의자 변경을 할 경우 타 지역으로 전동차를 이동해야해 공사기간도 길어져 지하철 이용에 공백이 생길수 있다.
조익문 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전동차를 대상으로 세균오염측정기(ATP)를 사용해 오염도를 수시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살균소독과 고열 스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교체 작업을 기간 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지하철 객실내 악취와 위생 문제 등이 지적되자 예산 확보 문제로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했으나, 올해 예산을 확보해 전면 교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총 4억 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23편성 92량 4820석의 시트를 모두 새 시트로 교체 하는 것이다.
승객들이 좌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자리별로 색깔(일반석 녹색,교통약자석 남색,임산부배려석 분홍색)을 구분하고 노후화된 의자의 프레임을 재도장하는 등 이용객 편의성과 전동차 내 미관이 개선할 방침이다.
교체되는 지하철 1호선 좌석 시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켓’(섬유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코트나 재킷에 쓰임) 소재로 동일하다. 난연 소재로 객실 내 화재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조익문 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전동차를 대상으로 세균오염측정기(ATP)를 사용해 오염도를 수시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살균소독과 고열 스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교체 작업을 기간 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