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립문화시설 유치…전남, 석유화학 대전환 역점
2025년 04월 08일(화) 19:50 가가
시·도, 6·3 대선 공약 중점 과제 발굴 분주…국정과제 반영 총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선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 선정
6월 3일 조기 대선에 나서는 출마자와 각 정당에게 전달될 광주·전남의 핵심 지역 공약이 발굴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광주·전남을 위해 핵심사업 위주로 지역 공약을 짰다. 또 미래성장 동력인 중점·핵심 과제들이 대선공약과 차기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
◇첨단산업 육성·국립문화시설 유치= 광주시는 ‘AI(인공지능) 모델시티’·‘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조성 ‘3대 국립 문화시설’(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안했다.
AI모델시티는 데이터 집적(데이터 뱅크·마켓), 데이터 학습(국가AI컴퓨팅센터, 국가AI데이터센터), 데이터 활용(디지털 트윈, AI기업 유치) 생태계 조성을 통해 AI 기반 순환경제 기틀 마련해 AI 초연결시티 기반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10조원의 예산을 들여 10만장 이상 GPU가 설치된 초거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 글로벌 AX실증밸리(AI2단계 사업) 조성(9000억원), AI 데이터 뱅크 구축 및 메가 샌드박스 지정(1조원)등의 주요사업으로 구성했다.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 일대(991만7355여㎡·300만평)에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조성하는 안도 마련했다.
기업은 신기술·신사업을 마음껏 실증하고,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일상이 되는, 국내 최초 미래형 기업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모빌리티 융합 메가 샌드박스 시범 신도시 조성(1조8000억원),광주송정역과 영광을 잇는 광주 신(新)산업선 일반철도 건설(1조9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 시험장(PG) 구축 등 AI·모빌리티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1조4000억원)등의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을 신설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펼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 문화시설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또 광주시는 초광역단위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도 발굴했다.
국가주도 서남권 민·군 통합 관문공항 조성(9조원)을 추진해 광주·전남·전북을 잇는 서남권 메가시티를 만들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등을 제시한 것이다.
강 시장은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라면서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뿌리가 됐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 정당의 공약과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의 제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의대 신설 등 인프라 확충=전남도의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모두 75건으로 핵심과제 20건, 지역발전과제 35건, 제도개선 20건으로 구성됐다.
핵심과제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전남도는 통합대학교(목포대+순천대) 의대신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첫번째 핵심 과제로 꼽았다.
또 전남 산업의 ‘기둥’인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도 채택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대내외적 위기로 위축되고 있는만큼, 대대적인 사업재편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도는 두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제정하고 제2의 석유화학산단 지정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기업도시 솔라시도 내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넓은 땅과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보유한 전남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지라며 솔라시도 내 허브 구축을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줄것을 요구했다.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도 담겼다. 무안공항을 국제 주요 국제공항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동북아시아의 대표 관문으로 육성하자는 내용으로, 이와함께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이전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요구를 담아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안도 건의할 계획이다. 20개 핵심과제에는 이밖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 ▲‘K-김’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사업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광주 첨단반도체 벨트 구축 ▲K-노벨문학 메카 조성 등이 채택됐다.
또 여수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지원안 등 시급한 SOC 구축 과제들도 5가지를 채택했다. 전남도는 미래농어업(7개), 관광·문화·휴양(8개), 인구·복지(6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발전 과제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도가 시행중인 ‘명품’ 사업의 전국화도 제안할 계획이다. 전남형 만원주택과 출생기본수당, 손자녀 돌봄 지원, 산지 쌀값 안정화 등 20개 과제를 국가차원의 국정과제로 확대할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광주·전남을 위해 핵심사업 위주로 지역 공약을 짰다. 또 미래성장 동력인 중점·핵심 과제들이 대선공약과 차기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
AI모델시티는 데이터 집적(데이터 뱅크·마켓), 데이터 학습(국가AI컴퓨팅센터, 국가AI데이터센터), 데이터 활용(디지털 트윈, AI기업 유치) 생태계 조성을 통해 AI 기반 순환경제 기틀 마련해 AI 초연결시티 기반을 구축을 골자로 한다.
기업은 신기술·신사업을 마음껏 실증하고,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일상이 되는, 국내 최초 미래형 기업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모빌리티 융합 메가 샌드박스 시범 신도시 조성(1조8000억원),광주송정역과 영광을 잇는 광주 신(新)산업선 일반철도 건설(1조9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 시험장(PG) 구축 등 AI·모빌리티 판기술 클러스터 조성(1조4000억원)등의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을 신설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펼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 문화시설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또 광주시는 초광역단위 국가사업과 통합을 위한 국가과제도 발굴했다.
국가주도 서남권 민·군 통합 관문공항 조성(9조원)을 추진해 광주·전남·전북을 잇는 서남권 메가시티를 만들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글로벌 관광거점 육성 등을 제시한 것이다.
강 시장은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라면서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뿌리가 됐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각 정당의 공약과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광주의 제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의대 신설 등 인프라 확충=전남도의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모두 75건으로 핵심과제 20건, 지역발전과제 35건, 제도개선 20건으로 구성됐다.
핵심과제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전남도는 통합대학교(목포대+순천대) 의대신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첫번째 핵심 과제로 꼽았다.
또 전남 산업의 ‘기둥’인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도 채택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대내외적 위기로 위축되고 있는만큼, 대대적인 사업재편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도는 두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제정하고 제2의 석유화학산단 지정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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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8일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서 조기대선을 앞두고 발굴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도 담겼다. 무안공항을 국제 주요 국제공항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동북아시아의 대표 관문으로 육성하자는 내용으로, 이와함께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이전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요구를 담아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안도 건의할 계획이다. 20개 핵심과제에는 이밖에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 ▲‘K-김’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광융합 극한에너지 국가 첨단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사업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광주 첨단반도체 벨트 구축 ▲K-노벨문학 메카 조성 등이 채택됐다.
또 여수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지원안 등 시급한 SOC 구축 과제들도 5가지를 채택했다. 전남도는 미래농어업(7개), 관광·문화·휴양(8개), 인구·복지(6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발전 과제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도가 시행중인 ‘명품’ 사업의 전국화도 제안할 계획이다. 전남형 만원주택과 출생기본수당, 손자녀 돌봄 지원, 산지 쌀값 안정화 등 20개 과제를 국가차원의 국정과제로 확대할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