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흥 고창농악, 상설공연으로 만난다
2025년 04월 08일(화) 18:00 가가
고창농악보존회,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고창농악 상설굿판'
고창농악은 호남우도농악에 속하면서 중간지역인 고창의 특성이 어우러져 ‘간이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고창농악이 올해도 신명나는 장단과 함께 지역민들을 찾아간다.
고창농악보존회는 4월부터 7월까지(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고창군 성송면의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고창농악 상설굿판’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관람객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고창 7대 보물 중 하나인 고창농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화려한 ‘고깔소고춤’과 해학적인 ‘잡색놀이’가 펼쳐져 이목을 끈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고창농악 상설굿판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창농악뿐 아니라 전북 임실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을 전승하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흥겨운 한판을 벌인다. 이어 5월에는 광주광산농악보존회, 6월에는 구례호남여성농악보존회, 7월에는 고흥마동매구보존회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라도의 다채로운 농악을 선보인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카페, 주막,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고창군장애인복지관과 오베이골 토요장터, 내장국악기 불교사, 지음공방 등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이번 고창농악 상설굿판은 고창농악의 멋과 전라도 농악의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고창농악보존회는 4월부터 7월까지(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고창군 성송면의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고창농악 상설굿판’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관람객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고창 7대 보물 중 하나인 고창농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고창농악 상설굿판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창농악뿐 아니라 전북 임실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을 전승하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흥겨운 한판을 벌인다. 이어 5월에는 광주광산농악보존회, 6월에는 구례호남여성농악보존회, 7월에는 고흥마동매구보존회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라도의 다채로운 농악을 선보인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