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번째 동료작가 소설 읽기’는 김성훈 작가의 ‘길목의 무늬’
2025년 04월 08일(화) 15:00
오는 24일 오후 2시 비트원 디제이 아카데미 학원 1층
최근 발간된 김성훈 작가의 ‘길목의 무늬’는 호남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이름이 지워졌던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집이다. 여수를 배경으로 쓴 ‘정오의 끝자리, 빛’, 부마항쟁 이야기를 다룬 ‘홍콩빠 이모’, 세월호 생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모티브로 한 ‘곁’ 등이 대표적이다.

소설가인 이미란 전 전남대 교수가 진행하는 ‘열다섯 번째 동료작가 소설 읽기’는 김성훈 작가의 ‘길목의 무늬’를 텍스트로 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 비트원 디제이 아카데미 학원 1층.

김 작가는 서울에서 강사생활을 하다 30대 초반 고향 해남으로 내려왔다. 낙향 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하는 틈틈이 전남대 대학원에서 문화재협동과정 공부를 병행했다. 지역의 설화 조사, 지역 자원과 연계된 시민기자 활동을 하며 자연스레 문화유산으로 관심이 확대된 것.

김 작가는 명지대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목포대 국어교육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전남대 문화재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창작 활동은 지난 2022년 목포문학상 남도작가상을 받으면서 시작했다.

한편 이미란 소설가는 “이번 동료작가 소설 읽기 열다섯 번째 시간은 김성훈 소설가를 초청했다”며 “‘길목의 무늬’라는 작품집 제목이 말해주듯 소설 속 다채로운 삶의 ‘길목’을 사유하고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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