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빛의 정원’ 야외웨딩 예약하세요”
2025년 04월 08일(화) 10:00
4~5월 야외웨딩 9쌍 예약…MZ 감성 저격
합리적 비용에 1일 1예식…나만의 결혼식 ‘인기’
12일 제1호 웨딩마치…예비부부 대상 결혼식 상담도

광주시청 ‘빛의 정원’에서 야외예식을 올리는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빛의 정원’에서 야외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 비용에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수 있다는 장점에 젊은 층들의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청사 공공예식장 ‘빛의 정원’ 예약이 총 9건(4월 2쌍, 5월 2쌍, 9월 5쌍) 접수됐다.

광주시는 야외결혼식이 주목받는 것은 고물가시대에 합리적 비용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치를 수 있고,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엠제트(MZ) 세대의 욕구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빛의 정원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가능한 예식장 이용은 1일 1예식을 기준으로 선착순이며 예식 6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공유누리 플랫폼에서 예약하면 된다.

결혼식 비용은 시설 사용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야외광장 등 실외는 1일 1만원, 실내는 시간당 1만원이며 냉난방비는 별도이다.

꽃장식이나 테이블·의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광주시에 문의할 경우 업체 안내는 제공한다.

식사는 혼주가 원하는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활용해 국수(1인당 5000원)를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터링(뷔페)등 완성품 위주의 추가 음식도 반입가능하지만, 야외광장에서만 허용된다.

12일 오후1시 시청 빛의 정원에서는 제1호 예비부부가 예식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이날 야외웨딩 전문업체와 함께 예식 상담을 진행하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8~10일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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