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황토길 앞에서 펼쳐지는 맨발의 버스킹
2025년 04월 07일(월) 14:30
‘제2회 모두애(愛) 황토길 맨발 버스킹’ 12일 오후 2시

‘모두애(愛) 황토길 맨발 버스킹’이 지난해 6월 열려 지역예술가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오연이씨 제공>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이 순천에서 열린다.

‘제2회 모두애(愛) 황토길 맨발 버스킹’이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순천시 석현동 향림골 경로당 앞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석현동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맨발 황톳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며,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낭송가 오연이 씨의 주최로 열리며,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음악과 낭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로스오버 지휘자 이우연 씨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고, 박수영 플루티스트의 플루트 연주, 김상복 시인의 시낭송, 조흥현 연주자의 아코디언 연주, 김명남 씨의 시조창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연이 시낭송가는 “이번 공연이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손길로 정성껏 가꿔진 황토길에도 많은 관심과 발걸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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