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넓히고자, 작가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담양의 공예미술관 보임쉔(관장 김현정)은 전남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5 창작공간지원사업 ‘공예로 같이-가치’에 참여할 작가 3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공예 작가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공 작가도 함께 모집한다.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들은 한 공간에서 작업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적 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예미술관은 선정된 작가에게 창작 공간은 물론, 제작비와 개인전 개최, 시제품 제작 등 창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가 멘토링과 지역 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예술과 지역이 소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작품 전시부터 시제품 개발,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예술가로서의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미술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정 공예미술관 보임쉔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예술가의 성장과 자립을 도울 것”이라며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자신의 작품을 사회와 연결하는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