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배달노동자·소상공인 “공정앱 우선 배달합니다”
2025년 04월 02일(수) 20:45 가가
과도한 민간 앱 중개수수료 반발
라이더·소상공인연합회 등 회견
저조한 공공앱 이용 늘어날지 주목
라이더·소상공인연합회 등 회견
저조한 공공앱 이용 늘어날지 주목
광주 배달 노동자들과 소상공인 지원 단체들이 공정앱 우선 배달을 선언했다. 민간 플랫폼의 중개 수수료가 과도한 데 따른 반발로, 저조한 공공배달앱 이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광주 라이더 연합회와 광주시 소상공인 연합회 등은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배달앱의 불공정한 체계 변경에 대응하는 ‘공정 배달’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간 배달앱 측은 수수료를 낮췄다지만 기본 배달 팁 인상과 정액제 철수 등 인하가 의미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가맹점의 순이익을 더욱 낮아지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달 플랫폼의 불공정한 수수료 구조와 배달비 부담 문제는 소비자 부담 증가로도 이어져 지역 사회 차원에서 연대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연대 선언을 통해 합리적인 수수료와 배달비 구조 확립, 배달 노동자 안전 보장 등 배달 생태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광주시 소상공인 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광주 북구 골목형 상점가 연합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 라이더 연합회와 광주시 소상공인 연합회 등은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배달앱의 불공정한 체계 변경에 대응하는 ‘공정 배달’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배달 플랫폼의 불공정한 수수료 구조와 배달비 부담 문제는 소비자 부담 증가로도 이어져 지역 사회 차원에서 연대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광주시 소상공인 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광주 북구 골목형 상점가 연합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연대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