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제6회 유림 민주시민 교양강좌’ 성료
2025년 03월 27일(목) 20:05
정원식 여성항일운동기념사엄회연구소장 ‘독도 문제’ 강의

광주향교가 진행한 제6회 유림 민주시민교양강좌가 27일 성료했다. <광주향교 제공>

광주향교(전교 기호석)가 매달 진행하는 인문학 교양강좌가 성료했다.

광주향교는 ‘제6회 유림 민주시민 교양강좌’를 27일 유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양강좌에서는 기존의 유학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독도 문제’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사)여성항일운동기념사엄회연구소장인 정원식 박사가 초청돼 ‘독도 문제와 한·미·일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독도 문제는 한.일 간의 문제도 국제 조약의 문제도 아닌 오직 국민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되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강연에 앞서 부전교, 감사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 춘기석전 결산 및 장의 연수가 진행됐다.

기호석 전교는 인삿말에서 “향교가 점차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오는 4월에도 춘계유적지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향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림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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