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2025년 03월 26일(수) 20:52
광주의사회가 지난 25일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김교웅 대한의사협회대의원회 의장, 김홍순 교육부 의대국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의료·정·관·학계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2024년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의사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올바른 의료체계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오판에 따른 의료농단으로 지역의료의 붕괴와 필수의료과의 몰락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선진의료는 급속히 파괴되어 이의 회복에는 10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면서 “이제는 의협과 정부가 한발씩 양보하여 극적 합의해 국가의료시스템이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조승열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개혁특위 2차 실행안은 의료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다” 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권을 수호하는 정책과 한국의료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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