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함평서도 ‘관광주민증’ 사용
2025년 03월 26일(수) 19:10
문체부, 4월말부터 운영지역 10곳 추가…숙박·관람 등 할인 혜택

구례군 구례읍 곡성 섬진강천문대 전경. 4월께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곡성 섬진강천문대 제공>

구례·곡성·함평에서도 여행객들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관광주민증)’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역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4월 말부터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에 구례·곡성·함평 등 10개 지역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34개 지역에서 44개 지역, 1000여 곳의 관관시설·업체에서 관광주민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이 숙박·식음·관람·체험·쇼핑 등에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역별로 발급받아야하며 본인 주소지에서는 이용 불가능하다.

전남에서는 올해 추가된 구례·곡성·함평을 포함해 신안·영광·장흥·해남 등 7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관광주민증을 통해 신안 1004섬 요트 투어, 함평 자연생태공원, 구례 지리산 짚와이어·모노레일, 곡성 섬진강천문대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진에어 오픈티켓) 50매를 제공하며, 매달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상당의 숙박·체험권을 제공하는 ‘이달의여행운’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주민증 SNS 확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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