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르트 안에서 만나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2025년 03월 25일(화) 16:30 가가
광주고려인마을, 4월부터 주말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
중앙아시아 전통 가옥 유르트 안에서 고려인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는 4월부터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문화관 앞에서 ‘손끝으로 느껴요, 고려인 숨결’을 주제로 고려인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5세~중학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고려인문화관 기획·특별전 관람(20분)과 체험프로그램(40분)을 즐길 수 있다. 회당 선착순 16명.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고려인문화관 앞 광장에 설치된 ‘유르트(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전통 이동식 가옥)’에서 진행돼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유르트 안에서 ‘고려일보’ 탁본 뜨기를 포함해 ‘연해주 독립문 입체모형 만들기’, ‘강제이주열차 퍼즐 맞추기’, ‘홍범도장군 무드등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인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진 광산구 고려인마을 활성화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조국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는 4월부터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문화관 앞에서 ‘손끝으로 느껴요, 고려인 숨결’을 주제로 고려인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5세~중학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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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문화관 앞 ‘유르트’의 모습. |
박진 광산구 고려인마을 활성화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조국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