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이 건네는 이야기, 북 큐레이션으로 만난다
2025년 03월 23일(일) 17:20 가가
광주시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북 큐레이션 ‘서점의 말들’
‘2025년을 시작하는 마음’, ‘다시 만들 세계’, ‘이 도시는 너무 어지러워서’….
지역 서점이 책을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지역 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북 큐레이션 ‘서점의 말들’을 운영한다. 구립도서관 책정원 2층에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큐레이션은 서점들이 주제에 따라 선정한 책 34권을 전시하고, 도서별 서평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민들이 서점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위치, 운영 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큐레이션은 책 소개에만 그치지 않는다. 도서관과 서점, 지역 주민들이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독서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자는 취지도 있다.
우선 ‘책과 생활’ 서점이 3월 말까지 ‘2025년을 시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4~5월), ‘소년의 서’(6~7월), ‘동명 1974’(8~9월), 만복서점·대양서림(10~11월), 광우서적(12~1월)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책정원 1층 큐브서가에서는 ‘책정원의 사계절’이 열리고 있다. 분기별로 사서 추천 도서를 추천하는 기획전으로, 4월까지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추전하는 도서를 전시한다.
박창민 도서관팀장은 “지역서점과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서점과 도서관이 특색있는 문화 공간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지역 서점이 책을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지역 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북 큐레이션 ‘서점의 말들’을 운영한다. 구립도서관 책정원 2층에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번 큐레이션은 책 소개에만 그치지 않는다. 도서관과 서점, 지역 주민들이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독서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자는 취지도 있다.
우선 ‘책과 생활’ 서점이 3월 말까지 ‘2025년을 시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4~5월), ‘소년의 서’(6~7월), ‘동명 1974’(8~9월), 만복서점·대양서림(10~11월), 광우서적(12~1월) 등이 참여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