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산불 잇따라…광주, 전남도 산불 비상
2025년 03월 22일(토) 18:40

/클립아트코리아

전국에서 산발하고 있는 화재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보성군과 광주 등지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보성소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보성군 노동면 거석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6시간여만에 꺼졌다.

같은 날 낮 12시 50분께 보성군 웅치면 야산에서, 오후 2시 20분께에는 보성군 문덕면 한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나 각각 2시간 30여분, 2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광주에서도 오전 10시께 광산구 두정동, 오후 3시 20분께 북구 금곡동 등지에서 산불이 연달아 발생했으나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이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호남 지역을 비롯해 충청·영남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 단계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최고 단계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거나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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