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 따라 노을 관광…전남 신규 관광지 지정
2025년 03월 13일(목) 21:20 가가
함평 사포 이후 15년만 28번째…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지 조성


영광 백수해안도로 전경. 백수해안도로는 차를 타고 달리는 재미, 노을을 보고 해당화 길을 산책하거나 영광 굴비정식 등 대표 먹거리를 즐긴 뒤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 등이 쏠쏠해 찾는 여행객들이 적지 않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의 대표적 명품 드라이빙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됐던 영광 백수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하는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가 전남지역 신규 관광지로 지정·고시됐다.
전남도가 지난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를 지정한 뒤 15년 만에 추가된 것으로, 영광 노을 관광지를 포함해 28곳이 관광지로 지정된 상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새롭게 선정된 영광 백수해안 관광지는 해안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와 노을 전시관 등으로 해마다 24만명이 찾는 영광 대표 관광지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부족한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상가·음식점 등 상업시설, 빌라·펜션 등 숙박시설 ,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파크 등 관광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체계적으로 조성해 여행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전남도는 특히 백수해안도로 주변의 해당화 길, 칠산타워 뿐 아니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을 전시관 미디어 파사드 등의 사업과도 연계,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백수해안도로 일대가 단순한 드라이빙 코스가 아닌, 전국적인 관광도로, 노을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가 지난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를 지정한 뒤 15년 만에 추가된 것으로, 영광 노을 관광지를 포함해 28곳이 관광지로 지정된 상태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부족한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상가·음식점 등 상업시설, 빌라·펜션 등 숙박시설 ,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파크 등 관광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체계적으로 조성해 여행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