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불러줘…외국인 노동자 헬멧’ 고용부 사업 선정
2025년 03월 09일(일) 19:35 가가
전남도 신청 6개 사업 채택
‘이주노동자 안전모 지급 및 이름 불러주기’사업이 고용노동부 정식 사업으로 채택됐다.
9일 전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5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전남도가 신청한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센터가 신청한 ‘이주노동자 안전모 및 이름 불러주기’,‘이주노동자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전남’(이주노동자 작업복 나눔과 식사 배려 캠페인) 사업도 포함됐다.
안전모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은 2100만원(국비·지방비 각 1050만원),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전남 사업에는 1670만원(각 8350만원)이 지원된다.
현장 이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이 반영된 ‘이주노동자 안전모 지급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은 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건설업 등 현장에서 이름대신 “야” 또는 비속어로 불리던 이주노동자를 위해 각자의 이름이 적힌 안전모를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센터는 올해 5월 중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모두 챙기기 위해 안전모에 노동자들의 이름을 새겨 착용케하는 안전모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겨울철 추위와 젓가락질 어려움 등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작업복 나눔’과 ‘식사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9일 전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5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전남도가 신청한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안전모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은 2100만원(국비·지방비 각 1050만원),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전남 사업에는 1670만원(각 8350만원)이 지원된다.
현장 이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이 반영된 ‘이주노동자 안전모 지급 및 이름 불러주기’ 사업은 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건설업 등 현장에서 이름대신 “야” 또는 비속어로 불리던 이주노동자를 위해 각자의 이름이 적힌 안전모를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