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쌀 재배면적 조정’ 설명·대책 부실”
2025년 02월 26일(수) 21:50 가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부의 ‘벼 재배 면적 조정제’에 대한 설명도 대책도 부실하다”며 “벼 재배 농민들에게 확실한 설명과 대체 작물 재배에 따른 확실한 소득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송미령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벼 재배 면적 조정제에 대해 현장 농민들이 굉장한 혼선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확실한 설명은 물론 전략 및 대체 작물에 대한 소득 보전 등 확실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장관은 “현재 지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세계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면 구들장 논배미에 대해 정부가 2년 전부터 2억원씩 예산을 지원하다가 중단했다”며 실태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하고,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에게도 이를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최 청장에게 “완도 청산도에 구들장 논배미가 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물이 부족해 돌로 구들장을 놓듯이 좁은 땅에 바위를 놓아 농사를 지어 온 것으로 가보면 이것이 과학”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끊긴 만큼 국가문화유산청에서 이를 문화유산으로 지정·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송 장관은 “현재 지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세계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면 구들장 논배미에 대해 정부가 2년 전부터 2억원씩 예산을 지원하다가 중단했다”며 실태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하고,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에게도 이를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