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철거 현장에서 가림막 무너져…1명 경상
2025년 02월 25일(화) 15:55

25일 오후 광주시 동구 지산동의 한 노후주택 철거 현장의 가림막이 무너져 작업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도심 노후주택 철거과정에서 철거 잔해물이 인도를 덮치고 도로쪽으로 쏟아져 현장 작업자가 다쳤다.

25일 광주동부경찰과 광주동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주시 동구 지산동 옛 지산한의원(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계 바깥쪽에서 신호수 일을 하고 있던 작업자 60대 A씨가 가림막에 깔려 허리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당시 인도에 보행자는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철거 현장에 쌓여 있던 콘크리트 등 잔해물이 공사장 가림막(쌍줄비계)을 밀어내면서 잔해물 등이 도로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1975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난 3일 건물주의 해체신고 이후 철거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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