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올 봄 기온 높다
2025년 02월 24일(월) 22:00 가가
늦봄부터 초여름 날씨…3월 반짝 추위
광주·전남의 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초여름도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의 ‘광주·전남 3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해 3~4월의 월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확률이 각 40%로 예측됐다.
광주·전남의 평년 3월 월 평균기온은 6.9~7.7도, 4월은 12.2~13.2도다. 다만 3월 중 한반도 인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
가상청은 5월의 월평균기온은 평년(17.4~18.0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로 예측돼 늦봄부터 초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북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 인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대체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태평양과 남인도양의 고수온이 한반도에 따뜻하고 습한 남풍을 불어넣으면서 올해 봄에는 평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3월 월강수량은 평년(61.6~91.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 40%이며, 4월은 평년(80.5~119.2㎜)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확률이 50%다. 5월 월강수량은 평년(110.1~131.4㎜)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 40%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평년 대비 월평균기온이 3월은 1.3도, 4월은 0.9도, 5월은 0.5도 상승해 온난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올 봄 역시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무더운 봄이 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24일 광주지방기상청의 ‘광주·전남 3개월 예보’에 따르면 올해 3~4월의 월 평균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확률이 각 40%로 예측됐다.
가상청은 5월의 월평균기온은 평년(17.4~18.0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로 예측돼 늦봄부터 초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북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 인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대체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월 월강수량은 평년(61.6~91.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 40%이며, 4월은 평년(80.5~119.2㎜)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릴 확률이 50%다. 5월 월강수량은 평년(110.1~131.4㎜)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 40%로 예측됐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