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송아지 돌보려다…어미소 공격에 50대 숨져
2025년 02월 20일(목) 14:05

보성경찰서 전경.<전남경찰청 제공>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보려던 50대 여성이 어미소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20일 보성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보성군 노동면 한 축사에서 50대 여성이 암소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돌진하는 암소의 머리에 부딪혀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축사 주인인 A씨는 홀로 소를 돌보던 중 갓 태어난 송아지를 닦아주기 위해 축사 안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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