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공사장서 외국인 노동자 추락사…안전모 착용 안해
2025년 02월 19일(수) 20:45
완도의 한 중학교 옹벽 보강 공사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9일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완도군 한 중학교 내진 보강 공사 현장에서 옹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60대 남성 A씨가 1.7m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사는 완도교육지원청이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판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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