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소환조사
2025년 02월 18일(화) 20:25 가가
전남경찰, 중대재해법 등 검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8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김 대표를 지난 14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대표에게 사고 여객기 운항과 관련해 정비 규정 준수와 조종사 등 승무원 법정 휴식 보장 여부 등 안전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3시간 가량 이어졌지만,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에 동체 착륙한 뒤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승무원)은 기체 꼬리 쪽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8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김 대표를 지난 14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대표에게 사고 여객기 운항과 관련해 정비 규정 준수와 조종사 등 승무원 법정 휴식 보장 여부 등 안전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에 동체 착륙한 뒤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승무원)은 기체 꼬리 쪽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