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성희롱·탄핵정국 주점 출입 의원들 징계 의결
2025년 02월 18일(화) 20:00 가가
시의원 1명·서구의원 3명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성희롱, 탄핵 정국에 주점 출입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광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1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 윤리심판원은 최근 광주시의원 1명과 서구의원 3명의 징계를 의결했다.
윤정민 서구의원은 지난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당시 당론으로 정한 후보 결정에 반발하고 부의장직에 나서 해당(害黨) 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당직 자격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행정복지센터 여성 공무원에게 “승진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니 성형해야 한다”고 성희롱 발언을 한 오광록 서구의원에게는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본예산 예비 심사 과정에서 질의가 끝나고 욕설하는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 화면에 포착된 고경애 서구의원은 서면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이 ‘언행 주의령’을 내렸음에도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심철의 시의원에게는 서면 경고가 내려졌다.
어업회사 법인에 50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자 법인카드를 받아 1400여만원을 사적 사용해 논란을 빚은 임미란 시의원은 경찰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당규상 당원 징계는 중징계인 제명, 당원 자격정지와 경징계인 당직 자격정지, 경고 등 4가지다.
징계 의원들은 징계 의결 결과 수신일로부터 7일 이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1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 윤리심판원은 최근 광주시의원 1명과 서구의원 3명의 징계를 의결했다.
행정복지센터 여성 공무원에게 “승진하는데 외모가 중요하니 성형해야 한다”고 성희롱 발언을 한 오광록 서구의원에게는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본예산 예비 심사 과정에서 질의가 끝나고 욕설하는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 화면에 포착된 고경애 서구의원은 서면 경고를 받았다.
어업회사 법인에 5000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자 법인카드를 받아 1400여만원을 사적 사용해 논란을 빚은 임미란 시의원은 경찰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징계 의원들은 징계 의결 결과 수신일로부터 7일 이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