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게 잡으러 갯벌에 나갔던 70대 실종자 숨진채 발견
2025년 02월 17일(월) 10:40
영광에서 칠게를 잡으러 갯벌에 나갔다가 실종됐던 7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영광군 염산면 한 갯벌에서 A(7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4일 오후 7시 40분께 “칠게를 잡으러 나갔던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수색 중 육지에서 1㎞ 떨어진 갯벌에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확인됐다.

인근 주민인 A씨는 평소에도 반찬거리로 삼기 위해 갯벌에서 칠게를 잡아오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에게 외상 등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갯벌 갇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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