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경제사절단 트럼프 행정부 만난다
2025년 02월 16일(일) 19:10 가가
대한상의 ‘통상 사절단’ CEO 26명 16~19일 미국 방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오는 19일 미국으로 향한다.
조 부회장이 포함된 사절단 트럼프 행정부의 수뇌부를 만나 여러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계획도 선보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1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한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26명이다.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이자 우등기업임을 적극 강조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2기에도 한국기업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확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절단은 방미 첫날(19일) 미국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갈라 디너에서 국내기업의 미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州) 관계자의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HS효성 관계자는 “국내 재계에서도 손꼽히는 ‘민간외교관’인 조 부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민간 경제사절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조 부회장이 포함된 사절단 트럼프 행정부의 수뇌부를 만나 여러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계획도 선보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26명이다.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사절단은 방미 첫날(19일) 미국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갈라 디너에도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HS효성 관계자는 “국내 재계에서도 손꼽히는 ‘민간외교관’인 조 부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민간 경제사절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