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식거래량 1위 ‘SK하이닉스’…거래액 19조146억원
2025년 02월 06일(목) 19:20 가가
1월 주식거래액 5조4612억원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고 판 주식은 ‘SK하이닉스(19조146억원)’로 장기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18조6465억원)’를 밀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장에서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5조1505억원)’가 1위로 떠올랐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이 한 달만에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이은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투자자 역시 주식 거래를 대폭 줄였지만, 지난달 정치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 및 외국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체적인 주식 거래대금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대금은 5조4612억원으로 전월(5조1747억원) 대비 2865억원(5.5%)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모두 매수와 매도 대금이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코스피 매수거래대금은 1조6346억원으로 전월(1조5032억원)보다 1313억원(8.7%) 늘었다. 매도거래대금은 1조5176억원에서 1조6093억원으로 917억원(6.0%) 증가했다.
코스닥에서는 지역 투자자들의 매수거래대금이 전월(1조782억원)보다 3.3% 증가한 1조1143억원을, 매도거래대금은 2.5% 늘어난 1조103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수거래대금과 매도거래대금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0.75%, 0.74%를 기록해, 전월에 견줘 0.07%포인트(p)와 0.05%p 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 대금은 5조4612억원으로 전월(5조1747억원) 대비 2865억원(5.5%) 증가했다.
코스닥에서는 지역 투자자들의 매수거래대금이 전월(1조782억원)보다 3.3% 증가한 1조1143억원을, 매도거래대금은 2.5% 늘어난 1조103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수거래대금과 매도거래대금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0.75%, 0.74%를 기록해, 전월에 견줘 0.07%포인트(p)와 0.05%p 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