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우리 국악의 풍류를 배워볼까
2025년 02월 05일(수) 11:20
‘2025 국악문화학교’ 11~15일 모집

작년 국악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강의에 참여하는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우리 국악의 풍류와 함께 한 해를 ‘국악’으로 채우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국악원)이 ‘2025 국악문화학교’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11일부터 15일(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지원 가능하며 방문 접수 시 국악원 사무연습동 2층 장악과로 제출.

사물놀이를 비롯해 가야금, 아쟁, 해금, 대금, 민요/판소리, 한국무용 분야를 운영하며 과목별로 15명(아쟁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 강의는 4월 3일~10월 30일 오후 7시에 국악원 연수관·진악당에서 총 21회 진행할 계획.

가야금은 김희진 강사가, 아쟁은 배주민 강사가 담당하며 해금(반은진), 대금(전광진) 분야에서 기본 운지법과 실기곡 연주를 배우게 된다. 정성엽 강사는 사물놀이 기본 장단을 지도하고 민요·판소리는 허정승, 한국무용은 최선화가 맡아 소고춤과 기본 움직임을 지도한다.

국악원은 수강생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수업 전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앞에서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십일시 서진도 농협 하나로 마트 등을 지난다(수업 후에도 운행). 강의 마지막 회차에는 발표회 및 수료식도 예정돼 있다.

국악원 박정경 원장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국악교육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국악의 생활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가야금, 아쟁, 해금 등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수강료 청소년 5만 원, 일반인 10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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