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 화제성 높은 콘텐츠로 문화 향유 기회 넓힌다
2025년 02월 04일(화) 18:10 가가
ACC재단 올해 콘텐츠 유통, 공연, 전시 등 계획 발표
‘뉴욕의 거장들’전 호주 서커스 ‘더 펄스’ 등 눈길
‘뉴욕의 거장들’전 호주 서커스 ‘더 펄스’ 등 눈길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재단은 대중성,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설립 4년차에 접어든 ACC재단은 지난 1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경영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관람객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ACC재단이 올해 공연, 전시 및 문화상품 계획 등을 발표했다.
재단은 그동안 구축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지역과 아시아, 세계를 잇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문화예술 축제와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미디어나트 등 ACC 콘텐츠의 유통을 확대한다.
이와 맞물려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에서 ACC 창제작 연극 작품을 소개하고,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ACC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은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오전 11시)에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인기 출연진을 만날 수 있다.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슈퍼 클래식’은 카메라타 RCO를 비롯해 백건우 등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선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선사하는 ‘ACC 초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이번에는 현대 아크서커스 경계를 넓히고 공존하는 법을 서커스 안무로 표현한 호주 Gravity & Other Myths가 ‘더 펄스’로 관객을 만난다.
‘ACC 슈퍼클래식’도 기대되는 콘텐츠다. 오는 7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구성된 체임버 앙상블 ‘카메라타 로열 콘세르트 헤바우’가 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올해 16회차를 맞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뉴욕 유대인박물관 컬렉션을 토대로 국내 최초 추상 표현주의를 조명하는 ‘뉴욕의 거장들’은 전시에 대한 안목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도 만날 수 있다. ACC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 주제는 ‘모두의 전당’. 지난 10년간 어린이문화원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기억과 물품을 모티브로 다양한 예술가들이 재해석해 콘텐츠로 구현한다.
ACC재단의 대표 공간인 어린이문화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첫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난생처음 시리즈’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 대상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도 마련했다.
또한 재단은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전통차를 접할 수 있는 ‘ACC×진정성 티세트’를 비롯해 10주년 기념 ACC CI 브랜딩 상품, 공간의 특징을 살린 시리즈 상품도 선보인다.
김선옥 재단 사장은 “ACC 개관 10주년과 재단 설립 4년차를 맞아 올해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설립 4년차에 접어든 ACC재단은 지난 1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경영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관람객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그동안 구축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지역과 아시아, 세계를 잇는 유통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문화예술 축제와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미디어나트 등 ACC 콘텐츠의 유통을 확대한다.
이와 맞물려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에서 ACC 창제작 연극 작품을 소개하고,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선사하는 ‘ACC 초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이번에는 현대 아크서커스 경계를 넓히고 공존하는 법을 서커스 안무로 표현한 호주 Gravity & Other Myths가 ‘더 펄스’로 관객을 만난다.
![]() ![]() |
ACC 빅도어 콘서트 장면. <ACC재단 제공> |
올해 16회차를 맞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뉴욕 유대인박물관 컬렉션을 토대로 국내 최초 추상 표현주의를 조명하는 ‘뉴욕의 거장들’은 전시에 대한 안목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 ![]() |
빅도어시네마 장면. <ACC재단 제공> |
ACC재단의 대표 공간인 어린이문화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첫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난생처음 시리즈’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 대상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도 마련했다.
또한 재단은 밀크티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전통차를 접할 수 있는 ‘ACC×진정성 티세트’를 비롯해 10주년 기념 ACC CI 브랜딩 상품, 공간의 특징을 살린 시리즈 상품도 선보인다.
김선옥 재단 사장은 “ACC 개관 10주년과 재단 설립 4년차를 맞아 올해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