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 추락 후 실종
2025년 01월 27일(월) 11:25

여수 선죽도 해상에서 27일 새벽 조업중인 어선에서 외국인선원이 추락 후 실종 돼 수색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여수시 삼산면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2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약 12km 해상에서 4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4명)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B(22)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호는 낙지 통발 부이를 회수 중이었으며 B씨는 선미 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바다로 떨어졌다.

A호 선장이 구명부환을 던져 구조하려 했지만 해상 여건이 좋지 않아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고 해역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