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리 수사기밀 유출 현직 검찰 수사관 기소
2025년 01월 23일(목) 19:27 가가
광주의 한 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이 기소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달 초 광주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A수사관이 저축은행 대출 비리 수사와 관련 압수수색 영장 관련 정보를 대출 브로커 측에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당시 저축은행장은 대출 브로커에게 청탁을 받고 총 241억원 상당의 부정 대출을 실행해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출 관계자와 대출을 받은 업자, 이들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를 청탁받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변호사도 재판에 넘겨졌다. A수사관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달 초 광주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저축은행장은 대출 브로커에게 청탁을 받고 총 241억원 상당의 부정 대출을 실행해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출 관계자와 대출을 받은 업자, 이들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를 청탁받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변호사도 재판에 넘겨졌다. A수사관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