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민 자치역량 키우는데 힘 쏟을 것”
2025년 01월 22일(수) 19:05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고교 신설·치매 환자 지원
지난해 연말에는 비상게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시민의 연대와 참여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민주주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광산구는 민선 8기를 맞아 시민의 자치역량을 키우고 결집하는 데에 힘을 쏟은 것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껏 도약하는 광산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뜻과 참여로 구정을 운영하는 자치분권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이를 위해 광산구는 동 미래발전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숙의와 토론으로 시민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도록 구의 권한과 자원을 나누겠습니다.

시민이 행사하는 재정주권의 범위와 폭도 넓히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소비자는 가계 부담 경감이 되도록 골목형 상점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병행 등을 실시해 경제 주체를 보호하고 사회적 대화로 경제혁신의 전환점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외 함께 촘촘한 복지혁신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황룡강생태길30이 광주의 자랑으로 평가받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고등학교 신설,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가능성 등 광산의 교육 숙원이 해소되는 기회를 잘 활용해 문화와 교육의 꽃이 만개하는 광산을 만들겠습니다.

자율방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여성 1인가구 안심 홈 세트 지원 등으로 안전 체감도를 올리겠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사업도 이어가겠습니다.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 기준을 민간공항 기준인 75웨클로 낮춰 불합리한 보상 기준을 개선하겠습니다.

자원순환 프로그램, 다회용기 사용 확산 등에 시민이 손쉽게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030년을 대비한 기후위기 대응책도 수립해 실행하겠습니다. 오직 주권자인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참여로 구체적인 성과를 일구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리=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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