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아이 키우기 괜찮네…올해 새로 추진되는 ‘전남형 돌봄정책’ 보니
2025년 01월 16일(목) 17:15

/클립아트코리아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조성을 위한 정책 사업으로 손주 돌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2곳의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도 올해부터 운영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손주 돌봄 지원사업은 부모가 경제활동 등으로 자녀를 직접 돌보기 어려워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가족 돌봄을 강화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손주 돌봄 지원 사업을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 및 사회적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과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86개월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외국국적 아동 330여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매월 10만원)도 올해 처음 도입된다.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누리도록 하고, 외국인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손주 돌봄 지원사업 등 전남에서 발굴한 다양한 돌봄시책이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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