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김병내 남구청장 “소상공인·자영업자·취약계층 적극 지원”
2025년 01월 15일(수) 20:00
취·창업 등 청년정책 박차
백운광장, 지역 중심지로
예기치 못한 깊은 슬픔과 충격 속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12·3 내란 사태에서 촉발된 탄핵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일련의 어려움을 딛고, 이제 우리 남구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2025년, 1% 초반의 경제성장률, 지속되는 수출 하락, 장기화된 내수 부진 등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구는 소상공인·자영업자·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지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한 이자차액 보전 등 경영 안정 지원과 골목형 상점가 육성, 군분로·스트리트푸드존 토요 야시장 확대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취업역량 강화, 구직 연계, 창업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 재정 지원과 제품 판매 촉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백운광장과 대촌·송암산단을 신성장 동력의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하겠습니다.

한때 쇠락의 길을 걷던 백운광장은 지난해 푸른길브릿지와 미디어월, 스트리트푸드존이 들어서면서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올해는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에 스마트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준공하고,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백운광장 일대를 지역의 중심지이자, 변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거점으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은 남구가 개청한지 30주년이 되는 이립(而立)의 해입니다. 남구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도시로 더욱 발돋움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남구의 더 좋은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정리=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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