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위기 상황’ 전남도의회, 해외연수·국제교류 취소·무기한 연기
2024년 12월 10일(화) 15:00

전남도의회 전경

전남도의회가 윤석열 탄핵 표결 무산 등으로 엄혹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 이달 예정된 국제교류(대만)·해외 출장(일본)을 취소한 데 이어 내년 초 예정된 의원 국외연수도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도의회는 앞서 9일부터 윤석열 퇴진과 탄핵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현재 정치적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역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국제교류의 중요성에도, 국정 혼란과 정치적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의원들의 해외 출장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도민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의원들은 9일부터 무안군 남악읍 도청 앞 사거리에서 하루에 4명씩 릴레이 단식을 진행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