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온화한 감성, 베버의 신비로운 분위기
2024년 12월 08일(일) 17:50 가가
광주시향 ‘2024 송년음악회’ 24일 광주예술의전당
신비로운 분위기의 ‘오베론 서곡’부터 브람스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 1번’까지…연말을 맞아 클래식 걸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4 송년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베토벤과 베버, 브람스의 명곡들을 들려주며 피아노 협연에 유영욱, 첼로에 이정란, 바이올린에 박지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부는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오베론은 셰익스피어 작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 나라의 왕으로, 그의 요술 나팔은 호른을 통해 재현된다.
베토벤 곡 ‘삼중 협주곡 C장조’는 세 대 독주 악기를 사용하는 협주곡이다. 솔리스트로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광주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2부는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의 교향곡 중 가장 극적인 곡이라 평가받는 작품으로 초연 지휘자 한스 폰 뷜로우는 베토벤(‘교향곡 9번’) 이후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 곡을 ‘교향곡 10번’으로 명명한 바 있다.
광주시향 김영언 부지휘자는 “올 한 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교향악 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에서 활약한 광주시향이 송년 공연을 준비했다”며 “레퍼토리에 있는 ‘브람스 교향곡 1번’ 중 4악장의 따스한 감성이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4 송년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 대극장에서 연다. 베토벤과 베버, 브람스의 명곡들을 들려주며 피아노 협연에 유영욱, 첼로에 이정란, 바이올린에 박지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베토벤 곡 ‘삼중 협주곡 C장조’는 세 대 독주 악기를 사용하는 협주곡이다. 솔리스트로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광주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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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