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대피하고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3일 여수소방과 여수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여수시 봉산동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모텔 내에는 4명의 투숙객이 있었으며, 불이 난 객실에 묵고 있던 A(51)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다른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객실 일부를 태우고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담배를 피우다 꽁초가 이불에 떨어져 불이 났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방화와 실화 모두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