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에 김선기 전남도립대 교수
2024년 12월 02일(월) 14:10

긴선기 평론가

전남도립대 교양학부 김선기 강의 교수가 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국출판연구소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최근 제30회 한국출판 평론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교수의 평론 ‘한강 신드롬과 한국 출판산업의 상관성’을 올해의 출판 평론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한강 신드롬 …’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되살아난 한국 출판계의 어제와 오늘을 분석·진단하고 문화와 산업을 통섭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심사위원들은 “평론 ‘한강 신드롬과 한국 출판산업의 상관성’은 험프리의 SWOT 모형 이론을 적용, 한국 출판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안을 냉철히 분석·진단하고 미래의 발전 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김 평론가는 “올해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뜻 깊은 해이다. 이번 평론은 한강 작가의 신드롬과이 한국 출판산업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살펴본 글”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 출판과 연계된 평론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문화 전문 기자 출신으로,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관장을 역임했다. 2021년 시 전문지 ‘시와사람’ 문학평론 등단했으며 ‘시문학 공간과 문화콘텐츠’ 등 5권의 저서를 냈다. 현재 전남도립대학교 교양학부 강의 교수이며, 시 전문지 ‘시와문화’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내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