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인문학을 지향하는 광주시민인문학 커뮤니티가 12월 정기 강좌(121기)를 연다.

오는 12월 1일 개강하는 이번 광주시민인문학은 민주시민교육, 하루키, 맑스세미나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인문학카페 노블이며 오후 2시.

월요일(9일, 23일)은 ‘몸, 언어, 철학’ 시간으로 서명원 교수가 ‘체험주의: 신체화된 마음’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수요일(11일, 25일)은 ‘민주시민교육’ 시간으로 신광용 책임연구원이 ‘토론기법: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이야기하며 목요일(12일, 26일)은 ‘맑스 세미나’ 시간으로 위상복 교수가 ‘조성오 ‘철학에세이’: 변증법적 유물론’을 강의한다.

하루키를 읽는 시간도 있다. 금요일(13일, 27일)은 ‘하루키 월드’를 주제로 신우진 이사장이 ‘신작에세이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레코드2’’를 진행한다.

일요일 ‘인문택시’는 진정한 이사를 중심으로 호남문화기행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명혜영인문교실도 오후 7시 카페 노블에서 진행된다. ‘MZ텍스트 힙’(10일, 24일), ‘디카시 창작반’(11일, 25일)‘, 영화인문학’(25일), ‘나혜석스터디’(13일, 27일), ‘인생, 에세이’(14일, 28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우진 이사장은 “이번 121기 강좌 또한 철학을 비롯해 민주, 하루키 등 다채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며 “겨울 초입에 펼쳐지는 인문학 강연이 삶에 대한 사유와 인문학적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광주시민인문학’ 검색.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