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 저출생 극복 실천 선언
2024년 11월 21일(목) 19:15 가가
이전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저출생, 지역 인구소멸 문제 공동 대응
나주시와 협력 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 조성도 다짐
나주시와 협력 통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 조성도 다짐


21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전 본사에서 개최된 ‘저출생 위기극복 실천선언식’에서 안중은(왼쪽 여섯번째)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직무대행 등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10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아기 키우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 간 상호 협업 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10개 이전 공공기관들은 21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전 본사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 활동의 하나로, 전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생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선언식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지역 인구소멸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각 기관 직원들의 결혼·출산·육아를 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장 내 일·가정양립 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선언식에는 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해당 공공기관들은 지역 균형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공기관들의 이전 이후 나주시의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다.
기관들이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은 이전기관(16개)과 이전인원(769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 인구는 지난 2014년 9만669명에서 지난해 11만7103명으로 29% 늘었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는 전체 인구 대비 40세 미만 인구 비율이 57.6%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또 나주시의 재정 규모 역시 지난 2014년 5932억원에서 지난해 1만1779억원으로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 9월 협의회를 구성, 기관별로 현안 및 관련된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실천선언식을 통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나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직원들이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0개 이전 공공기관들은 21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전 본사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실천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출생 현안대응 협의회’ 활동의 하나로, 전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생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나주시의 재정 규모 역시 지난 2014년 5932억원에서 지난해 1만1779억원으로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 9월 협의회를 구성, 기관별로 현안 및 관련된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실천선언식을 통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나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직원들이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