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광장서 22일 ‘김치대전’
2024년 11월 14일(목) 21:30 가가
광주MBC 창사 기획…‘같이김치’ 주제
1122명 김장 만포기 담그기 도전
1122명 김장 만포기 담그기 도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 문화’와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를 글로벌 콘텐츠로 알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을 맞아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김치대전이 그것.
광주문화방송(사장 김낙곤·광주MBC)과 광주시, 전남도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김치대전’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5·18 민주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광주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행사이며 ‘같이김치’를 주제로 112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 만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참가자들은 절임배추 4200상자(4.6kg 기준)를 이용해 공동체 문화의 원형인 김장 문화를 재현하게 된다. 담근 김치는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공동체 문화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4절기를 대표하는 김치 20여 종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김치의 계절’ 전은 오이소박이, 무등산 수박깍두기를 비롯해 오방색김치 등 이색 김치를 만나는 자리다.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김장 체험’ 섹션도 있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등 30여 개국 외국인 대사 부부와 시민들이 국회 소통관에 모여 김장 문화를 체험한다. 끝으로 남성 듀오 ‘노라조’, ‘빅맨싱어즈’ 등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오후 2시부터 16개 지역 MBC 전 계열사 생방송)
광주MBC 김낙곤 사장은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김치대전’은 광주의 상징적인 공간인 ‘5·18 민주광장’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며 “신선한 재료로 남도 김치를 함께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문화방송(사장 김낙곤·광주MBC)과 광주시, 전남도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김치대전’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5·18 민주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광주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행사이며 ‘같이김치’를 주제로 112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 만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