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마한(馬韓)역사' 대해 이야기할 청소년 모여라
2024년 11월 14일(목) 09:35 가가
전남문화재단 문화재연구소 청소년 토론대회 20일까지 접수
기원전부터 6세기까지 전라·경기·충청도 등에 분포했던 마한(馬韓)은 진한, 변한과 더불어 원삼국시대를 구성했던 나라다. 삼한 중 가장 큰 정치 집단으로 54개 소국이 연합체를 이룬 형태였다. 마한의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김부식의 ‘삼국사기’나 일연의 ‘삼국유사’ 외에는 고대사에서 그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다.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 문화재연구소가 ‘마한(馬韓)역사 청소년 토론대회’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모집한다.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28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마한 국제학술문화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한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토론 주제는 ‘마한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어떨까?’, ‘1500년 전 마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 학년별로 달리 제시된다. 마한역사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교생 누구나 팀(교사 1명에 학생 4명)을 꾸려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하며 우수 팀에게 전남도지사,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인문학 살롱’, ‘특별전’, ‘체험부스’ 등이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마한 역사는 우리 역사서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일본이나 중국의 고고학적 성과에 의존하는 측면이 크다”며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지금까지 나온 유물, 유적, 사료 등을 매개로 마한을 상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구글 폼 신청.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28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마한 국제학술문화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한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토론 주제는 ‘마한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어떨까?’, ‘1500년 전 마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 학년별로 달리 제시된다. 마한역사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교생 누구나 팀(교사 1명에 학생 4명)을 꾸려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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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